난 절대 절대 후기같은거 안쓰는 사람이다. 간혹 이벤트있으면 별점만 만점 주고 말지 글을 쓰는건 처음이지만 오늘 처음으로 후기를 쓴다.

범퍼케이스 쓰다가 알바하다가 떨어뜨렸는데 케이스에 금이가서 위기감을 느낀 나는 재빨리 유튜브를 통해 불사신케이스를 접했다.

솔직히 너네들 믿을 수 있겠냐 아무리 아이몰 광고가 망치로 두들겨도 안깨지고 4층에서 떨어뜨려도 안깨지고 솔직히 그런 경험이 없으니까 믿기 힘들겠지

하지만- 반신반의하고 이 케이스를 구매한 나는 오늘 비로소 불사신케이스의 위엄을 맛보았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분 전 난 아침운동을 하러 헬스장으로 향했다. 런닝머신을 정확히 스피드 8.0으로 약 3분정도 뛰고있을 무렵, 이어폰이 내 팔에 걸리며 런닝머신 거치대에있던 내 핸드폰도 같이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폰은 무참히 중력에 이끌려 런닝머신위를 굴러다녔다. 그리고는 서둘러 이멀전시 버튼을 쾅 누르고 내 핸드폰을 확인했다.

야 멀쩡하다 미쳤다 ㅅㅂ 걍 이거 사라